UPDATED : 202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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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국민신탁 사은의 날’ 열어

‘문화유산국민신탁 사은의 날’ 열어

우리 문화유산 지킴이 5000명 가입 기념
문화계 인사 등 700여명 참석


‘국민의 정성을 모아 문화유산을 보전·계승하자’는 취지로 출범한 문화유산국민신탁이 회원 5000명을 돌파했다.
이에 5000명의 회원 가입을 축하하고, 그간의 활동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4일 오후 서울 덕수궁 중화전에선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2013 문화유산국민신탁 사은의 날’ 행사가 열렸다.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이 “여러분은 선조들에게 물려받은 문화유산을 다음 세대에 되돌려주는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자 700여명의 참석자가 박수를 보냈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은 문화유산을 신탁받거나 국민의 헌금·기부를 바탕으로 매입해 보존하는 운동을 벌이는 특수법인이다. 1895년 영국에서 문화·자연유산 보존을 위해 시민들이 시작해 전 세계로 퍼져 나간 내셔널트러스트(National Trust)를 모델로 삼아 2007년 4월 출범했다.
국민신탁은 지난해 고종이 미국 워싱턴에 세운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102년 만에 되찾았고, 전남 보성군 벌교에 소설 ‘태백산맥’에 등장하는 남도여관을 복원한 ‘보성여관’을 개관해 위탁 운영 중이다. 경기도 군포의 동래 정씨 종택과 전답을 기증받아 보존·관리하고 있다.
이날 회원들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을 찾아 표미선 한국화랑협회장의 설명을 들으며 ‘명화를 만나다-한국 근현대 회화 100선’전을 관람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조선일보사가 함께 개최, 1920~1970년대의 명화 100점을 선보이는 전시다.
행사에는 정세균·오제세 민주당 국회의원,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건무 전 문화재청장,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배기동 전곡선사박물관장, 김원 건축환경연구소 광장 대표, 연극배우 박정자, 작가 조정래·시인 김초혜 부부, 소설가 김홍신, 오지철 TV조선 사장 등 정·재계·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정말 한자리에서 보기 힘든 귀한 작품들을 모았다. 어려웠던 시절 그렸던 작품들이라 깊이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종규 이사장은 “영국은 내셔널트러스트 회원이 400만명인데 우리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참여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애착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기자 : 법률선진신문    작성일 : 13-12-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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