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지난 8월 10일, '8.15 광복절, 대한독립만세 79주년'을 기념하는 'SDC 나라사랑 콘서트'가 1,0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의 후원으로 이성·지성·감성·체성·영성의 5성급 다음세대를 양육하는 홀리씨즈교회(담임목사 서대천, 서울 서초구 소재)가 주최‧주관하였으며, 대한민국의 독립 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1부 졸업 예배와 2부 나라사랑 콘서트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 졸업예배는 이상호 교수의 묵도송 ‘The Lord’s Prayer’를 시작으로 축사, 표창장 시상식, 성시은 학생 송사, 서예화 학생 답사, 그리고 서대천 목사의 말씀 순으로 이어졌다.
2부 나라사랑 콘서트에서는 SDC인터내셔널스쿨의 초중고 학생 200여 명이 무대에 올라 오케스트라, 댄스 퍼포먼스, 스킷,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영웅의 길 안중근 뮤지컬'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서대천 홀리씨즈교회 담임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SDC 나라사랑 콘서트는 대한민국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그들의 위대한 애국심과 나라와 민족을 향한 정신을 계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은 일제 강점기시대의 설움을 알지 못하고,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며, 건국 대통령이 누구인지, 어떤 업적을 이루었는지도 모른 채 살아가고 있다"며 "이로 인해 나라와 민족에 대한 정체성과 감사를 잃어버린 현실이다. 이러한 청소년들을 살리고자 홀리씨즈교회와 SDC는 청소년들을 이성, 지성, 감성, 체성, 영성의 5성급 리더로 양육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나라사랑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 목사는 또한 "SDC 학생들은 매년 2회 나라사랑 콘서트에 참여해 스스로 공연을 기획하고 연출함으로써, 10대 시절부터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청소년들로 성장해 대한민국 역사의 주인공이 될 미래를 꿈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궁선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장, 월드허그파운데이션 조안나 길 이사장,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 김진영 회장(전 육군참모총장), 김성영 전 성결대학교 총장, 이수정기념사업회 이사장 서대운 목사, 김명기 국민일보 목회자포럼 목사(대한민국미래희망재단 사무총장), 박기열 전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용준 한국&영국변호사(법학박사), 문귀례 학생법률신문 대표이사, ㈜윙하우스 이상필 대표이사, 로하스의원 김경봉 대표원장, 이예랑 한양대 겸임교수를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남궁선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축사에서 “오늘 ‘8.15 광복절, 대한독립만세 79주년을 기념’하며 어디에 내어 놓아도 손색이 없는 다음세대 청소년들인 SDC 학생들이 ‘SDC 나라사랑 콘서트’를 준비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 다음세대를 위해 의미 있는 자리를 준비해주신 서대천 SDC 인터내셔널스쿨 이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열들의 노고와 수고가 헛되지 않게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 강대국의 대열에 나란히 섰으며 오늘 콘서트를 하는 SDC 학생들처럼 아름다운 젊은이들을 있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보훈부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예우하며, 나라사랑 정신을 미래세대에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가보훈부는 미래세대 보훈문화 확산을 중요한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SDC 나라사랑 콘서트가 민간차원의 보훈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온 월드허그파운데이션(World Hug Foundation) 안토니오 리베라 주니어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8.15 광복 79주년을 기념하며 SDC 나라사랑 콘서트 개최를 축하드린다"며 "여러분의 나라사랑에 대해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 자리에 월드허그파운데이션 아시아 대표인 서대천 목사님과 전세계 학생대표인 서예화 학생 등 월드허그파운데이션을 응원해 주었던 친구들이 모여 있어 더욱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리베라 주니어 회장은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월드허그파운데이션은 미국 내에서 한국인 입양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열심히 법적 투쟁을 할 수 있었다"며 "급변하는 시대 속에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아시아 최대 강국으로 떠오를 것이며, SDC 학생들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리는 주역이 되리라 믿고 응원하며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 김진영 회장(전 육군참모총장)은 “특별한 교육 철학으로 SDC를 이끌고 계시는 서대천 목사님이 이 나라에 있다는 게 대단히 자랑스럽다. 우리 대한민국에 SDC 같은 학교가 있다는 것도 정말 놀랍고 자랑스러운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이곳에서 교육받은 학생들의 얼굴을 보면 보석같이 빛나는 모습이 우리나라를 위한 미래에 큰 자산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말하며 “이제는 미국 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6.25때 미국에게 받았던 도움을 갚을 좋은 기회로 생각하며 파송 선교사로서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SDC 최고영예상을 받은 서예화 학생을 비롯해 40명의 SDC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부상,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특히 올해는 총 누적 장학금이 13,051,028 달러(한화 약 177억 14026만 원)에 달해 SDC 학생들의 우수한 학업 성취도를 입증했다.
3주간 학업과 병행하며 이번 공연을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SDC 학생들은 "이번 콘서트를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우리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귀중한 시간 하나하나 모두 누군가의 눈물과 노력과 희생이 있기에 가능하고, 하나님이 함께 계시기에 가능함을 깨달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특히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고통을 알게 되어 그분들께 감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지금은 경제 대국으로 자리 잡으며 세계에서 주목받는 나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지켜주신 나라, 대한민국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천 목사는 지난 30여 년간 청소년들과 동고동락하며 다음 세대를 위해 교육계에서 헌신해왔다. 그는 절망하는 청소년들을 일으켜 세워 세계를 품는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특히 방황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교육해 수백 명의 학생들에게 삶의 의미를 찾아주고 미국 유학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기여를 해왔다.
서 목사는 월드허그파운데이션 아시아지역 대표로서 미국 연방 하원의회에서 '입양인 시민권법'이 통과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2022년 8월에는 미국 연방 상원 의회 다수당 원내대표인 척 슈머 상원의원으로부터 '미국 연방 상원 집권당 원내대표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023년 6월 미국 뉴욕주 의회 연설에서 입양인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법 제정을 촉구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SDC 나라사랑 콘서트'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고, 우리 역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SDC 나라사랑 콘서트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애국심과 역사의식을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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