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관련 박현정 서울시향 전 대표를 음해하는 일에 정명훈 감독의 부인이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부인, 67살 구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구 씨는 지난해 12월,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가 성추행과 성희롱, 폭언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투서를 작성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느데 지시를 받은 사람은 정 감독의 비서 백 모 씨이다.
백씨가 직원 9명과 모바일 메신저로 이 내용을 공유한 직후 실제로 투서가 나왔고 직원들은 박 전 대표를 고소했었다.
지난달에도 경찰은 성추행 피해자라던 남자직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하면서 성추행 의혹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뀐 상황이다.
미국 국적인 구 씨는 1년째 프랑스에 체류 중인데 경찰은 곧 자진출석을 요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