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와 경쟁 수서~부산간 제2 고속열차 이름이 'SRT로 확정됐다고 고속열차 운영사인 ㈜SR이 1일 밝혔다.
SRT에는 ㈜SR이 운영하는 '열차'(SR Train)라는 의미와, 시속 300㎞로 목적지까지 빠르게 운행하는 'Super Rapid Train'이라는 의미가 함께 담겼다.
SRT는 오는 8월부터 수서~부산, 수서~목포 구간을 운행한다. 무정차를 기준으로 수서~부산은 2시간 10분, 수서~목포는 1시간 50분이 걸리나 몇 개 역에 정차하는가에 따 라 실제 운행 시간은 달라진다.
수서발 고속철도를 위해 새롭게 건설한 수서역·동탄역(경기 화성)·지제역(경기 평택)은 SRT가 독자 이용하고, 천안아산역부터는 코레일과 같은 역사를 사용하게 된다. SR 관계자는 "KTX보다 운임 수준을 10% 정도 낮추고 이용객이 적은 시간대에 더 저렴한 요금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가격 프로그램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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