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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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법질서 확립에 최선”

“국가안보 위해세력·불법선거·불법집회·부정부패에 엄정 대처"
박성재(52·사법연수원 17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11일 취임사에서 “헌법가치를 부정하고 폭력과 테러로 자유민주주의체제를 파괴하고자 하는 국가안보 위해 세력은 초기부터 수사, 철저한 공소유지로 반드시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법질서의 확립이야말로 검찰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하고 최우선 과제임을 명심해야 한다. (안보 위해 세력은) 우리사회에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지검장은 이를 위해 “상반기에는 국회에 재보궐선거가 예정돼 있다”며 “흑색선전과 금품 제공 등 과거의 패습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선거사범 단속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지검장은 이어 “집회와 시위 과정에서 불법으로 도로나 시설물을 점거하고 공무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집회와 시위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지만 법률의 한계를 벗어나면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적극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노사간 갈등도 자주적 해결이 우선돼야겠지만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노사를 불문하고 엄정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지금도 경찰관에 대한 폭력을 엄단하고 있듯이 앞으로도 일선에서는 공무원에 대한 폭력행위에 대해 불관용 원칙 견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지검장은 그러면서 “이러한 다짐이 공허한 구호로 끝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수사역량과 치우침없는 공평무사의 자세를 함께 갖춰야 함을 명심해야겠다”고 말했다.

박 지검장은 투명하고 선진화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부정부패 척결을 주문하기도 했다.

박 지검장은 “검찰에 있어서 부정부패 척결은 투명한 사회를 만들어 선진 사회 만들어가는 필수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반부패로 개편된 이후 부정부패 척결의 가장 무거운 책임은 중앙지검이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지검장은 특히 “신속하고 정확하게 실체를 규명할 수 있는 전문성과 실력을 배양하는 노력울 게을리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투철한 사명감과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지검장은 수사 기밀이 외부로 흘러나가지 않도록 보안의식을 철저히 하라고 밝혔다.

박 지검장은 “‘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갓끈을 고쳐매지 않는다’는 옛말도 있다”며 “오해를 살 수 있는 행동이나 만남은 스스로 견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지검장은 이어 “서울중앙지검은 다른 사람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임기추상 대인춘풍(臨己秋霜 對人春風·자신에게는 엄격하고 남에게는 관대해야 한다) 자세로 한사람 한사람의 자세와 처신을 가다듬어 줄 것 부탁한다”고 역설했다.

박 지검장은 무엇보다 “우리가 수사과정에서 있었던 성과와 예정사항에 대해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수사의 결론 바꿔놓을 수 있다”며 “수사기관 종사자로서 항상 투철한 보안의식 가지고 수사기밀 관계자의 신상정보 등이 유출되는 일이 없도록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지검장은 1991년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용된 뒤 대검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제주지검장, 창원지검장, 광주고검장, 대구고검장 등을 지냈다.
 기자 : 법률선진신문    작성일 : 15-02-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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