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은 8월 31일 “국회 파행의 가장 큰 주범은 선진화법”이라며 국회법 재개정을 거듭 요구했다.
친박계 맏형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19대 국회에서 어떡하든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진화법은 죽은법이고 실익없는 법으로 판명났다”며 “누굴 탓할 필요도 없다. 19대 국회에서 해결하고 20대 국회때는 누가 집권하더라도 원만히 국회가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 나아가 “우리당도 (헌재에) 청원서만 내지말고 우리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들이 헌재를 찾아가서 이런 청원된 사실을 간곡히 말씀드리고 이걸 빨리 처리해달라고 해야 한다”고 당 지도부 차원에서 헌재에 건의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야당의 본회의 보이콧을 겨냥, “국회 파행이 너무 잦다. 국민에게 참 언제까지 이렇게 면목없는 국회가 이어져 가야되는지 걱정스럽다”고 야당을 비판한 뒤, “오늘까지 원내대표가 정치력을 잘 발휘해서 결산안을 꼭 처리해야 할 거라 생각한다”고 원유철 원내대표의 협상력 발휘를 당부했다. /발행인 문귀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