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5-02
HOME > 종합뉴스 > 종합
 

법무부, 제52회 ‘법의 날’ 기념식…법조기관장 모여

법무부, 제52회 ‘법의 날’ 기념식…법조기관장 모여

황교안 장관 “법조인 솔선수범이 법치주의 확립 관건” 강조
국민훈장 무궁화장에 권광중 변호사 등 12명 유공자 포상


법무부는 24일 대검찰청 대강당에서 제52회 법의 날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했다.
행사에는 양승태 대법원장과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이상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황교안 법무부 장관, 김진태 검찰총장, 하창우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법의 날 기념식에서는 ①국가혁신의 초석을 놓는 법질서 확립, ②모두가 행복한 국민공감 법치, ③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법치를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아직도 법대로 하면 손해 본다는 그릇된 인식이 남아있다”며 “법을 다루는 사람들이 솔선수범해 법을 지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법치주의 확립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양승태 대법원장도 “법률가가 외면하는 법을 신뢰하고 따르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법조인의 솔선수범을 당부했다.
양 대법원장은 또 “법조인 수의 급격한 증가로 말미암은 치열한 경쟁의 결과가 상호 불신과 불화로 이어진다면 매우 불행하고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직역을 초월한 협력도 부탁했다. 
박한철 헌재소장은 “법조계의 모든 구성원은 법의 적용과 집행이 시대변화를 따르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지 거듭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훈장 8명, 국민포장 1명, 대통령표창 2명, 국무총리표창 1명 등 총 12명의 수상자들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사법연수원장과 법조윤리협의회 위원장을 지낸 권광중 변호사가 이날 법조윤리 확립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또 김경수 대구고검장과 엄동섭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황조근정훈장을, 김영대 대구지검 차장검사와 윤희식 대검 선임연구관이 홍조근정훈장을 받는 등 12명이 훈장과 국민포장, 대통령·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특히, 기념식 후 한국헌법학회와 법무부가 공동으로 ‘헌법가치와 법치주의’를 주제로 학술대회도 열었다.
 기자 : 법률선진신문    작성일 : 15-04-30 17:54
 

 
   
 


기업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