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선진신문(대표 문귀례)는 지난 15일 오후 3시 강북경찰서(서장 김성완)와 함께 학교폭력예방·피해자지원 학생기자 20명이 강북청소년경찰학교 80기 체험했다.
문귀례 대표는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직접 가해자와 피해자가 되어봄으로서 폭력에 대한 심각성과 상호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찰학교는 미아역에 위치한 동화치안센터에서 학생기자단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 역할체험(가·피해자 역할극, 조사관체험, 심리상담)과 경찰직업체험(과학수사·지역경찰·CCTV 관제센터 체험)으로 진행됐다.
동화치안센터 김상범 경위, 강북경찰서 아동·청소년계 태원상 경위, SPO 김현하 경위가 교육을 담당했다.
학생기자단들에게 특히 가해자·피해자 역할극체험은 학생들간 상호 이해 및 학교폭력의 폐해를 공감하고 또래지킴이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외에도 경찰복을 착용하고 수갑 등 경찰장구를 직접 사용해보며 경찰관에 대한 매력에 푹 빠져 보기도 했다.
2시간이 넘는 체험시간을 마친 뒤 가진 수료식에서 청소년경찰학교 교감인 여성청소년과장 박상현 경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록 짧은 체험이지만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 사회와 국가에 기여하는 지성인으로 잘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학교를 수료한 학생기자들은 경찰관 직업체험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카드지갑과 아크릴 수료증을 받았다.
모든 체험활동을 마치고 문귀례 대표와 학생기자단들은 ‘학교폭력 예방하여 학교웃음 꽃피우자’ 등의 피켓을 들고 미아역일대에서 거리 캠페인을 가졌다.
경찰학교는 맞춤형 체험을 위해 한 기수당 20명으로 인원수를 제한하고 있다.
/유미연 기자
<참여한 학생기자 명단>
△영훈고: 김정민 서영덕 이정훈 인재휘 황인성 이강현 정병욱 이효정 △창문여고: 황유정 박수민 정혜선 홍현정 정명수 김가연 △동국사대부고: 이유준 박재민 손종근 염승관 김우석 △정의여고: 한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