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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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올해 6·25 유해발굴작업 재개..800구 목표

국방부가 올해 6·25 전사자 유해발굴작업을 21일 재개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이날부터 해병대 1사단의 경북 영덕 지역과 육군 50사단의 경북 영천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 걸쳐 800여구 발굴을 목표로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유해발굴작업은 본격적인 겨울철에 들어가기 전인 11월까지 약 8개월 간 진행되며, 사단과 여단급 34개 부대 장병 10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2000년 시작됐으며 작년까지 발굴한 유해는 모두 1만354구에 달한다. 이 가운데 국군 유해는 9097구다. 국군 유해 가운데 109구는 신원이 확인돼 유가족에게 전달됐다.감식단은 매년 적잖은 유해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신원 확인이 어려워 유가족에게 전달되는 사례는 많지 않다.
 
신원확인의 중요한 단서가 되는 유전자 시료채취에 동참한 유가족이 3만여명으로 6·25 전사자 13만3000명의 23%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감식단은 유해발굴사업의 의미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전사자 유가족들이 자발적으로 시료채취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기자 : 박창수    작성일 : 16-03-2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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