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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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남지적 발달장애인복지협회 힐링 프로그램 실시


장애인과 가족들 백제문화 탐방여행으로 휴식과 충전

이용호 회장따뜻함을 공유하고 느끼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전남지적 발달장애인복지협회(회장 이용호)는 지난 925()~ 27()일까지 23일정으로 지적발달 장애인과 그의 가족들이 함께 하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백제문화 탐방을 기획하고 이를 추진했다.

이 행사에는 전남지적협회는 전남에 거주하고 있는 발달 장애인과 그의 가족 60여명이 동참했으며 작년 제주도 힐링여행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이루어진 것이다.

관광버스 2대로 이동해 백제문화단지에 도착한 이들은 찬란한 백제를 그대로 옮겨 노은 백제왕궁인 사비궁, 대표적 사찰 능사, 계층별 주거문화등을 둘러보며 해설자의 안내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보고 느꼈으며 정림사지 특설무대에서 치러진 제62회 백제문화제 축하 공연 MBC가요베스트 공연도 관람했다.

특히, 장애인 가족은 그동안 저녁시간의 외출은 꿈도 꿀 수 없었으며 이런 유명가수가 나오는 가요공연은 처음이라고 말하고 그야말로 힐링 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림사지 박물관, 정림사지 오층석탑을 돌러 보고 2002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22세기를 위해 보전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기도 한 부소산성 숲을 걷고 백마강이 내려다 보이는 낙하암에 올라 백제의 여인들의 절개를 기리기도 했다.

아울러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며 해마다 7월이면 연꽃이 만발해 서동연꽃축제가 열리는 최고의 인공연못인 궁남지 산책, 서해 선상관광에 이어 대천해수욕장 산책으로 마음과 육신의 건강도 챙겼다.

서천국립생태공원과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새만금방조제 탐방과 산책을 끝으로 3일간의 빡빡한 일정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부모와의 간담회 시간은 그동안의 경험과 아픔 그리고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며 서로 도울 수 있는 고민들을 연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용호 회장은 우리가 구체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런 대화와 소통으로 큰 힘이 되고 앞으로 가야할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시간이었음을 고백하고 향후 자주 이런 시간을 만들어 서로 손을 잡을 수 있는 기회제공 또한 약속했다.

아울러 지적발달장애인 협회는 이번에 이어 10월 중순에도 강원도에서 이와 같은 행사를 계획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호 회장은 현재 8년여 동안 지적발달장애인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오고 있으며 이런 행사를 위해 많은 인맥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과 지원을 받는 등 그동안 그가 살아온 삶의 흔적을 알 수 있다는 직원의 설명이 있었다.

어쨌든 이번 행사로 이 회장은 가야할 분명한 봉사의 길을 묵묵히 걷고 있었으며 따뜻하고 훈훈한 마음과 손으로 그들만의 고통과 아픔을 끌어안고 자신의 몫을 감당해 나가고 있었다.

이용호 회장은 손을 움켜쥐면 다른 사람의 손을 잡지 못한다면서 사실 이들을 알면 사랑하게 된다고 말했다.

 

사진1; 정림사지 5층석탑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2; 부소산성 낙화암에 오르기전 해설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기자 : 김미경    작성일 : 16-09-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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