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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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펼쳐지는 한복의 향연, 한반도 평화 염원


한복 차림 시민들의 강강술래3000여명 함께

재경광주·전남고교연합 동창회서 3500여명 참여해

 

올해 한복축제의 최고 볼거리는 광화문광장에서 3000여명이 함께하는 시민대화합강강술래이다.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강강술래가 벌어졌다.

서울 한복판에서 신명나는 잔치 ‘2017 종로 한복축제922일부터 사흘간 열렸다. 한복을 알리고 한복 입기 운동 확산에 힘쓰는 행사다. 광화문 광장과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렸다. 한복과 관련된 공연과 부대 행사가 마련됐다.

진도예술단 강강술래보존회 사람들과 서울시민이 함께 손을 잡고 크게 원을 그리며 돌았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 예능보유자인 김종심·박종숙씨가 시민과 함께 진도 강강술래 중 문지기놀이, 손치기·발치기를 했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도 행사장을 찾았다.

22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는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하는 한복 오케스트라공연이 펼쳐졌다. 지휘자와 단원들 모두 한복을 입고 민요와 가곡 등을 연주했다. 이 밖에 시민들에게 한복을 대여하고 옷을 입는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포함해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상촌재에서는 여성 한복의 변천사를 다룬 한복전시회와 토론회도 열렸다.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는 한복 뽐내기 대회는 23일 예선을 거쳐 24일 본선을 치렀다. ‘유소문화축제 2017 고하노라는 성균관 유생이 임금에게 뜻을 전하는 유소문화를 성균관대생들이 계승한 전통문화축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인 권원태 연희단이 이끄는 줄타기 공연과 사물놀이패의 길놀이, 퓨전국악 등 거리예술공연도 펼쳐졌다.

특별히 재경광주·전남고교연합 동창회(회장 문상주, 사무총장 신종호)에서 3500여명도 참여했으며, 지난 22일 창립한 남평문씨 목화여성회 문귀례 회장을 비롯 회원들도 함께 동참했다.

 

사진: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 등 참가자들이 마지막 순서인 강강술래를 하고 있다.

 

 기자 : 유미연    작성일 : 17-09-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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