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지방검찰청과 법사랑위원 동부지역연합회

(주)모어아트인더스트리 ‘잔디프로그램’ MOU체결

서울동부지검(검사장 한찬식)과 법사랑서울동부지역연합회(회장 진명덕)는 지난 12월10일, 검찰청에서 (주)모어아트인더스트리(대표이사 황광석, 김건희)와 잔디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으로 (주)모어아트인더스트리는 실용무용으로 청소년들에게 스트릿 댄스, 얼반댄스, 케이팝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사회적응력을 키우고 개인적인 소질개발 및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게 된다.

동부지검과 법사랑연합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되어 온 송파 놀이마당에서의 사물놀이와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요리교실 그리고 이대음악대학교 대학원 음악심리치료와 아트맘심리치료 미술치료 과정을 현재 38명의 청소년들에게 적용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각 기관의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실용무용과정이 추가되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날 협약식에는 한찬식 검사장, 권순철 차장검사, 신은선 부장검사, 이윤희 주임검사와 진명덕 연합회장 그리고 황광석 (주)모어아트인더스트리 대표와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안영 운영실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한찬식 검사장은 “지난해부터 소년범 대상으로 맞춤형 교화프로그램을 시행해 4개 과정으로 시작했으며 오늘 청소년들이 가장 선망하는 실용음악이 추가되어 기쁘고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 검사장은 선뜻 협조해준 (주)모어아트인더스트리에 감사를 전하고 바쁘고 힘들겠지만 지역 내 청소년들을 위해 교훈과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황광석 대표이사는 자신도 청소년시기에 사고 친 경험이 있다며 춤으로 마음을 잡게 됐고 갈등도 승화 시킬 수 있었다며 20여년 동안 다양한 봉사를 해왔지만 ‘잔디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행복하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청소년들이 가장 선망하는 취미활동인 댄스를 통해 청소년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관계가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서울동부검찰청이 시도한 잔디프로그램 성공할까?

잔디프로그램 선도와 복지를 함께 고민하고 있다.

검찰측 관계자와 진명덕 연합회장은 잔디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을 낙관하고 있다. 한찬식 검사장의 관심도와 법사랑 위원들의 열성적인 참여도가 큰 힘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청소년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어떤 프로그램은 인원을 제한 할 정도이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재범사례도 아직 없다고 밝혔다.

진명덕 회장은 잔디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사회적응력 향상으로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키워내는 것과 환경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청소년에 보다 나은 환경조성이란 두 가지의 숙제를 안고 간다고 밝혔다. 그러니까 선도와 복지를 함께 고민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지역대학과 협업해 심리상담과 보호자 동반교육을 통해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들에게 완벽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으로 선도처분을 내리는 곳은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이 유일하다. 청소년 범죄가 점차 흉포화 되고 재범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신선한 시도가 성공할지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잔디프로그램은 ‘개별 소년 맞춤형 선도프로그램“으로 외부기관과의 MOU를 통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소년들에게 적용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