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가족소통과 유대강화 위한

「소통, 나눔, 기쁨」 가족캠프 및 템플스테이

목포검찰 주최, 법사랑·준법지원센터·꿈키움센터 주관

지난 8월 17일(금) ~ 8월 18일(토)까지 광주지방검찰청목포지청에서 주최하고 법사랑위원목포지역연합회, 목포준법지원센터, 광주청소년꿈키움센터가 주관하는 2018년 가족소통과 유대강화를 위한 가족캠프 및 템플스테이가 『소통, 나눔, 기쁨』이라는 주제로 전남 영암군소재 월출산 도갑사에서 있었다.

선도조건부기소유예자 및 보호관찰청소년이 보호자와 함께하는 캠프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가족 유대감 강화시키고, 가족 신뢰감 및 유대감 증진을 바탕으로 가족 간 관계 개선을 도모하여 사회적응력 향상 및 재범 방지를 도모하는 목적으로 지난 2016년도부터 매년 2회씩 진행되고 있다.

이 번 템플스테이는 설도 주지스님과 혜조스님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설도주지스님은 “매년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시는 검찰청목포지청검사님들과 이두관 목포준법지원센터장님 그리고 법사랑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부모와 자식이 함께 하는 이런 시간은 쉽게 가질 수 없는 것인데 귀한 시간을 가졌으니 이곳에서 작은 것 하나라도 가지고 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목포지청 정경진 형사1부장검사는 “예전 선친이 살아계실 때 선친의 손을 잡고 길을 걸으면서 ‘사랑합니다!’라는 표현하기 어색하고 힘든 말을 어렵게 꺼낸 적이 있었는데 선친이 돌아가신 뒤 그때 그 말을 했던 것이 얼마나 잘했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부모님과 함께 한 우리 청소년들이 이 기회에 부모님께 ‘사랑합니다!’라고 한다면 오늘 이 시간 이 자리가 살아가면서 오랫동안 깊게 남게 될 것”이라는 따뜻한 말을 전했다.

이번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선도조건부기소유예자 및 보호관찰청소년 등 가족 20명은 아로마를 통한 힐링체험, 클레이활용 의사소통향상프로그램, 카이로프락틱을 통한 자세교정, 안마체험, 감사편지쓰기, 대나무 숲길 걷기, 역할극프로그램 등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알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가지는 좋은 시간이었다. /목포 모영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