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는 범 세계적인 우호단체인 와이즈멘의 경사가 있었다. 이들은 봉사활동을 통하여 모든 인류를 위한 보다 나은 세계 건설을 위해 힘을 바치고 있는 봉사인들이다.
이 경사스런 날은 바로 성광문 신임총재가 한국지역 제5대 총재(2015~16)로 취임하는 날이다.
조광휘 직전총재, 차기총재를 비롯 2015~16 총재단과 역대 총재 그리고 한국지역 8개지구 총재 및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광수 전북도의회 의장, 김관영 국회의원, 문동신 군산시장, 김승환 도교육감등 여러 내빈들이 참석해 진심어린 총재 취임을 축하했다.
국제와이즈멘은 1920년 미국오하이오 주 토레도에서 젊은 검사보 폴 윌리엄 알렉산더를 중심으로 시작되어 현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에 등록된 NGO 세계적인 봉사단체로 국제본부는 미국에 있었으나 현재는 스위스 제네바로 자리를 옮겨 전 세계 72개국 1,500여 클럽에 30,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연맹에 속해 있는 한국지역은 헌신적인 전 총재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독립하여 현재 8개지구 240개 클럽이 국제 및 국내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을 위해 끊임없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지역은 1947년 첫발을 내디딘 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각 지역 연맹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발전을 해왔다.
특히 2월에는 16명의 의료진들이 미얀마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치료받지 못하는 1,200여명의 환자들을 치료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을 알리는 좋은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또한 현재 아프리카에 와이즈멘 타운을 건설 중에 있어 앞으로 아프리카의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소외된 이웃에 대한 헌신적인 봉사활동, 소년소녀 가장에 대한 장학금 지원, 비폭력운동과 에이즈퇴치운동 등 살기 좋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 개인의 책무와 의무를 강조하는 지성인들의 모임이다.
성광문 신임총재 “확장과 봉사” 주제로 7개의 중점사업 밝혀…
지구촌 공동체와 지역발전 위해 경험과 지혜 발휘 기대 해~
기쁨으로 하나 되고! 같이 꾸는 꿈 실현되도록 함께 노력하자 주문
이날 취임한 성광문 총재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된 한국지역을 만들 것을 다짐하고 국제와이즈멘의 모토인 ‘모든 권리는 의무의 이행에서’와 “확장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여 한국지역이 세계에서 봉사의 선두에 서는 교두보를 만들어 갈 것을 밝혔다.
회원증강과 클럽확장으로 한국지역 7,000명 시대를 맞이할 것과 한국YMCA연맹과 도교육청과 시민연대를 통해 학교폭력예방운동을 펼칠 것과 각 지구별로 언론사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여 적극적인 홍보로 국민들에게 와이즈멘에 대한 이해를 돕기로 했다.
또한 와이즈멘의 기본인 봉사활동 강화를 위해 클럽별 1년 봉사를 계획하여 실천할 것을 주문하고 헌신과 노력으로 1년동안 와이즈멘의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오는 9월 제3차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대회를 이곳 서해안의 중심도시 군산에서 회원 1,000명이 등록되는 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성대하고 불편함 없는 대회를 위해 준비할 것을 밝혔다.
이날 식전행사로 난타와 벨리댄스, 국악공연과 소프라노 김신혜, 테너 이진배 오페라 가수의 취임 축하 공연에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