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대전지방검찰청 민원봉사단(단장 전혜숙)의 워크숍이 있었다.
민원봉사단원들의 사례발표를 통해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논의도 하고 단합을 통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사례발표1)
민원봉사단: 문석순(법사랑 동구지구협의회 푸른꿈어머니봉사단)…검찰청이라는 곳이 민원인들은 감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조심스럽고 긴장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다보니 당황스러웠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름 노하우가 생기다보니 물도 드리고, 차도 대접하면서 조금은 마음을 누그러뜨리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
몰랐던 법의 용어에 대해서도 하나씩 알아가고 그로 인해 불편을 겪는 민원인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검찰청을 찾는 사람들이 겁내지 않고 편한 맘으로 일을 볼 수 있게끔 좀 더 밝고 분위기 좋은 검찰청을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민원봉사단의 일원으로서 꾸준한 마음으로 봉사하겠다…
사례발표2)
민원봉사단: 김혜숙 (법사랑 서구지구협의회 청소년지도분과)…70대로 보이는 할머니 한분이 병원입원중에 형제간 재산문제로 검찰청까지 오게 되었는데 기운이 없어 걷기조차 힘들어하셔서 부축해서 모셔다드리고 안내를 했더니 마음이 조금 편안해졌다며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신다. 봉사하면서 생소하기만 했던 법률용어를 알게된 것도 좋았는데 사소한 친절 하나에도 도리어 인사를 받게되니 스스로의 마음이 더 따뜻해지는것 같다…
/박영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