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희망나비학교, 백두산 문화탐방…3박 4일
다양한 경험 기회 제공과 소통의 장 마련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지청장 정유미)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천안아산지역협의회(회장 전용갑)는 지난 8월 23일부터 26일까지(3박4일) 협의회 위원 15명이 청소년희망나비학교 재학생 22명과 함께 백두산 일원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이번 3박 4일간의 백두산 문화탐방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비학교 구성원과 교직원과의 소통 및 범죄예방위원들과 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문화탐방에 참여한 학생 김모군(19세, 고3)은 “백두산 천지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너무 꿈만 같았고, 학교 안에서 수업만 받다가 부모님과 떨어져 친구들과 외국에서 함께 생활하며 지내다 보니 친밀감도 더 느낄 수 있었고, 범죄예방위원님들과도 진로에 대해 많은 대화를 하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민택 교장 선생님은 “범죄예방협의회 위원들께서 본인들의 생업까지 뒤로하고 나비학교 학생들을 지도해주기 위해 참여해주셔서 학생들과 위원님들 모두 아무 탈 없이 일정을 마칠 수 있게 되었다. 학생들에겐 백두산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와 출·입국 절차 등을 통해 산교육을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다시 한번 도와주신 범죄예방 위원님들과 나비학교 교사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충청남도교육청 대안위탁 교육기관인 청소년희망나비학교는 2015년 9월 전국 처음으로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천안아산지역협의회에서 개교했으며, 졸업생 150명 중 대학 진학 55명, 취업 16명, 73명을 진급시키는 성과를 내었고, 현재 9기 남·여학생 22명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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