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검찰청 정읍지청(지청장 최성환)이 주최하고, 법사랑위원 정읍지구협의회(회장 정태호)가 주관하는 사랑의 집수리 사업이 정읍시 산외면 도원마을 거주 임모(86)씨 주택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환 지청장, 양재영 담당검사, 이종완 사무과장, 법사랑위원 정읍지역연합회 김영수 회장, 정읍지구 정태호 회장, 국광현 운영실장과 강길원 운영처장 등 20여명의 법사랑위원이 참석해 임 할머니의 집을 수리해 주었다. 또 봉사자들은 가스레인지와 온수기 등을 전달했다.
여성위원들은 각자 준비한 그릇과 냄비 등 주방용품, 남성위원은 화장지 세제 등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정태호 회장은 “사랑의 집수리 활동은 법사랑위원회가 주위에 주거환경이 열악해 도움이 절실한 가구를 선정하여 결연을 맺고, 재래식 주택을 생활에 편리한 현대식 주거환경으로 개조해 주는 사업이다”며 “함께 생활하는 자녀 또는 손자들의 가출 등 범죄환경의 노출을 미연에 방지하고 더 나아가 그들이 밝고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임 할머니의 주택은 재래식 화장실이 샤워시설을 갖춘 현대식 욕실로 바뀌었으며 부엌도 입식형태의 씽크대가 놓인 주방으로 탈바꿈됐다. 한편, 집수리에 들어간 자재와 인건비 등 비용전액은 법사랑위원들의 회비와 자원봉사로 이루어져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으며 이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임 할머니와 손자가 일상생활과 학업에 불편이 없도록 도움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