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대전지방검찰청 회의실에서 법사랑위원 대전지역 연합회가 주관하고 대전지방검찰청이 후원하는 「북한이탈주민(이하 ’새터민‘) 가정 아동 초청 장학증서 및 도서기증식」을 개최했다.
대전지역연합회는 이날 행사에서 새터민 아동들에게 장학증서(연간 1,200만원 지원)를 수여하는 한편, 남한사회 적응과 정서함양을 위해 법사랑위원과 자원봉사자, 대전지검 직원 등이 함께 모은 도서 약 20,000권 수집해 8,000권을 북한이탈주민 대전광역시 연합회에 기증했다.
또한, 재소자 대산학교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교화개선을 위해 공주치료감호소 약 10,000권, 대산학교(대전소년원) 약 2,000권도 함께 기증했다.
이 행사는 대전지역연합회가 대전지검과 협력하여 추진 중인 새터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금년 3월 17일 새터민 ‘어린이 꿈나무 공부방’ 개설 후 두 번째 추진 사업으로 청소년과 가정의 달을 맞아 주위의 무관심과 생활고로 소외되기 쉬운 새터민 가정과 아동을 격려 지원하는 방안으로 장학금 지급과 도서기증 사업을 선정했다.
대전지역연합회는 5월 17일 ‘솔로몬 로파크’에서 새터민 가정과 아동들을 대상으로 검사가 직접 강의하는 ‘우리나라 헌법교실’,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하는 ‘우리 법체험’ 등 다양한 법교육 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새터민의 안정적인 남한사회 정착과 이를 통한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대전지검, 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충남지부 등 유관기관 및 봉사단체와 협력하여 새터민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방침이다.
/대전 윤정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