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조절상담사 2급 자격증…2차 피해 방지에 앞장

이상호 검사장 “다양한 유형에 따른 적절한 맞춤지원”

대전지방검찰청(검사장 이상호)과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두식)는 9월 13일 5시30분 검찰청 3층 중회의실에서, 센터 자원봉사위원의 전문화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실시한 분노조절상담사 2급 자격과정 수료자에 대한 자격증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두식 이사장(이텍산업(주) 대표이사)을 비롯한 센터 임원, 이상호 검사장을 비롯한 검찰간부와 한국상담심리교육개발원 송지현 대표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본 교육과정은 범죄피해자를 보호·지원하는 자원봉사위원들의 상담기법을 향상시키고, 피해자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한 교육으로, 센터에서 교육비 일부(3,622,500원)를 지원하여 실시, 자격증과 함께 「스스로 돕는 아이/명화숙 저」 상담관련서적을 기념으로 함께 전달했다.

센터에서는 2011년도에도 센터 자원봉사위원 및 임직원에 대한 전문화 교육을 한남대학교와의 위탁교육협력을 통해 실시한 바 있으며, 지속적으로 분기별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자격증 전달식에 이어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 9월 운영위원회와 검찰간부와의 만찬간담회를 갖고, 범죄피해자지원에 대한 상반기 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고 향후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보다 세심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호 검사장은 “80개 관련 기관과 협약하여 구축한 범죄피해자 통합지원 기관별 네트워크 구축과 더불어, 검찰청에 여성·아동범죄조사부 신설 및 인권감독관 제도 강화 등의 노력을 통해, 범죄발생 시 즉시 유기적인 피해자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함은 물론, 범죄피해자의 다양한 유형에 따른 보다 적절한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는 등 범죄피해자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자격증 전달식을 마치고 이상호 검사장과 이두식 이사장이 수료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