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삼성에스원 주최
걷기대회 참여기부금과 에스원지원금 더해 5천여만원 전달
트라우마 치유 체험·피해자 수기 청취 등 프로그램
법무부가 후원하고,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와 삼성 에스원이 공동 주최하는 ‘제4회 다링(DaRing)행사’가 10월 14일(토) 13:00부터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개최되었다.
다링(DaRing)행사는 범죄피해자의 아픔을 이해하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울타리가 되어 주자는 의미를 가지고, 걷기대회를 통해 성금을 모아 범죄피해자 지원 기금으로 적립하여 도움이 필요한 피해자를 돕는 공익캠페인이다.
청계천, 서울 남산 숲길에 이어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개최된 이번 다링 행사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장, 육현표 에스원 대표이사 등 행사관계자와 범죄피해자, 전국 각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위원과 자원봉사자, 일반시민 등 총 2,000여 명이 참가하여 범죄피해의 아픔을 이해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참가자들은 걷기대회 외에도 범죄피해자들에게 보내는 희망 메시지 달기, 범죄피해자 트라우마 전문치유기관인 ‘스마일센터’ 프로그램체험, 피해자 수기 청취 등을 통해 범죄피해자의 아픔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린 가운데 김갑식 연합회장과 육현표 에스원 대표가 범죄피해자에 대한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린다”는 인사말이 있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혼자 걷는 열 걸음보다 함께 걷는 한 걸음이 더 아름답다’는 말처럼, 소외된 범죄피해자들과 함께 걷는 오늘의 한 걸음이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게 되길 기대한다”면서, 범죄피해자의 아픔에 대한 관심과 공감 확산을 당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3.4km, 1시간 30분 코스의 걷기대회를 통한 범죄피해자의 고통을 공감하며 5,000여만원의 성금이 모아져 김갑식 연합회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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