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KCVC, 범죄피해자 및 가족 초청 힐링캠프
위원들과 ‘아름다운 동행’ 멘토 맺어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이용우 이사장 “건강하게 긍정적인 생각으로 사회복귀 바라”
법무부(장관 황교안), 한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용우, KCVC)는 지난 14〜15일 1박2일 일정으로 범죄피해자 가족을 초청하여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아름다운 동행’ 스마일 힐링캠프를 가졌다.
이용우 이사장은 이번 힐링캠프와 관련해 “강력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 및 유족이 센터 위원, 자원봉사자와 함께 아름답게 동행하는 통합 멘토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효과적인 피해자의 사회복귀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무엇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자들이 힐링되어 건강하게 긍정적인 생각으로 다시 한 번 세상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기를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날 5개 분임(1분임 고강윤 이용부 위원, 2분임 주세현 이재덕 위원, 3분임 최상덕 이상범 위원, 4분임 이진수 김병철 위원, 5분임 이근덕 오문영 위원)으로 나눠 각 분임마다 위원들이 함께 멘토를 맡아 자리를 같이했다. ‘나의 멘토, 나의 멘티’로 분임토의를 갖고 더욱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근덕 박사가 ‘범죄피해자의 이해와 돕기’라는 주제로 피해자와 가족들이 사건을 겪은 후 발생되는 다양한 심리를 분석해 치료하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 전문위원인 정명지 교수의 작품, 춤으로 떠나는 마음여행 ‘동행’을 선보여 단원들이 피해자들과 춤으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특별히 방송인 임백천 씨가 사회를 맡아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스마일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 분임별로 모델을 선발해 시간 내에 의상을 꾸미는 시간을 가지며 각자의 개성을 뽐내기도 했다.
캠프에 앞서 이효석 문학관, 양떼목장, 월정사 및 전나무 숲길 걷기 등 부대행사를 통해 상처를 잠시 잊고 자연과 더불어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튿날에는 5개 분임 워크샵 강평과 수상을 끝으로 아름다운 동행을 잘 마무리했다.
/유미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