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센터 ‘2015 범죄피해자 보호·지원결의대회’
범죄피해자 보호·경제적 지원 등 협력강화 논의
2005년 설립해 작년까지 436명에 다각적 도움
청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장덕수) ‘2015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결의대회’가 지난 8일 열렸다.
이날 청주지검 검사장 등 간부 13명, 센터 위원 100여명이 올해 범죄 피해자 지원 등 현안을 협의했다.
센터는 결의대회를 통해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의 정신·신체·경제 등 종합적인 피해회복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검찰과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덕수 이사장은 “범죄 피해가 더는 개인의 아픔이 아니다”고 강조하면서 “우리 사회 모두가 피해자를 보듬고 그 가족의 피해 회복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특히 “범죄 피해자의 피해 회복은 정당한 권리행사며 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보호·지원 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전했다.
조은석 지검장은 격려사에서 “센터의 많은 지원과 활동이 범죄 피해자의 아픔과 상처 치유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 이것이 그들에게 새 삶의 의지를 다지고 새 희망의 싹이 되고 있다”며 센터의 활동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청주센터는 범죄 피해로 고통을 겪는 피해자와 그 가족의 지원과 보호를 위해 지난 2005년 설립,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센터의 상담·지원 사례는 모두 284건으로 집계됐다일반상담이 233건으로 가장 많았고 상담위탁 28건, 법률상담 23건 등이었다.
상담자 가운데 80명(74건)에게 1억2천652만원의 재정지원이, 12명에게 사법보좌인 지원이, 16명에게 의료지원이 이뤄졌다. 센터는 범죄 피해자 가운데 스스로 피해 극복이 어렵고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한 강력범죄 피해자를 상대로 상담, 재정·의료지원 등을 해오고 있다.
출범 당시 1명에 그쳤던 지원도 지난해까지 모두 436명이 의료비와 생계비와 같은 재정지원을 받았고, 179명이 법률상담, 146명이 사법보좌인, 89명이 의료지원 등의 도움을 받았다.
/대전취재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