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불’ 제4대 박순애 상담위원장 취임
피해자 TV, 쌀 및 장학금 500여만원 전달
(사)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세터 ‘등불’(이사장 구재홍)는 지난 24일 피해자 및 진주지청 관계자가 참석하고 제4대 상담위원장 박순애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진주지청 주용완 형사2부장검사와 서성광 검사, 구재홍 이사장, 상담위원 등 대외내빈 50여명이 참석했다.
박순애 상담위원장은 가정폭력피해자 자녀2명(중, 고)에게 장학금 100만원과 피해자들에게 쌀 10포대를, 강병환 부위원장은 중상해피해자에게 고급TV 1대를 각각 전달 격려했다.
박순애 상담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등불의 설립 의미를 깊이 인식하고 상담위원회의 봉사 이념을 가슴에 새겨, 범죄피해로부터 고통 받고 있는 모든 가족들이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 할 수 있도록 상담위원회는 실질적인 봉사를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법보좌위원회와 의료지원위원회 및 관계기관 과 긴밀히 협조하고 어려움을 격고 있는 피해자들을 정성껏 지원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지역 사회의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각고 노력을 하겠다”고 취임사를 가름했다.
구재홍 이사장은 축사에서 “등불 설립 10년째를 맞아 750여명의 피해자들에게 7억 5천만원 의 생계비 및 치료비를 지원, 그 외 수많은 지원과 봉사로 2012년 전국 우수 지원센터로 선정되어 법무부 장관표창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이마에 흉기가 박혔든 피해자에게 전국 최고수준의 의료진료를 받도록 해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며 “앞으로 진주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숨은 피해자 발굴을 중점사업 으로 찾아가는 봉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 강경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