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범죄피해자가족 지원 위한 자선골프대회 성황
대회 총괄한 KCVC 이용우 이사장 “행복하다” 인사
한성CC 강대규 회장 3천만 원 지원기금 전달
현영 홍보대사 진행, 경매 통한 기부도 이어져
지난 6월 8일 경기도 용인시 구성면에 위치한 한성컨트리클럽에서 제3회 범죄피해자가족 지원을 위한 자선골프대회가 있었다.
강력 범죄로부터 피해를 입고, 정신적·신체적·경제적으로 고통 받는 유족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이 행사에는 27홀 동시 티업(샷건)으로 KLPGA 톱 여자프로 9명, KPGA 김종덕 프로 외 초청 인사 등 총250명이 참여했다.
(사)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KCVC) 홍보대사 현영(방송인)의 사회로 진행된 골프대회 시상과 기부를 위한 시상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세종대 정명지 박사가 이끄는 무용단들이 피해자들의 아픔을 뛰어 넘어 희망의 메시지를 무용으로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피해자지원의 뜻을 같이한 위원 및 지인들이 기부한 물품 및 박지은 프로 이니셜이 새겨있는 웨지 등 경매가 진행되었다.
한편, 한성컨트리클럽 강대규 회장은 당일 수입금 전액 3천만 원을 지원기금을 기부, 위원 및 지인 기부금 및 경매, 사전에 판매한 사랑의 버디끈 판매 수입 합계가 예상보다 많은 8천7백5십만원의 기금을 마련하여 중앙센터 피해자 지원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강대규 회장은 대회사에서 “범죄피해자들이 아픔을 딛고 일어나 생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와주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으며, 초청인사 대표로 정상명 전 검찰총장은 “범죄피해자는 누구나 될 수 있으며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관심과 보호지원이 절실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대회를 총괄한 KCVC 이용우 이사장은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이렇게 큰 사랑을 주신 한성컨트리클럽의 강대규 회장께 감사하며 지금 이 순간 피해자 모든 분들과 함께 정말 행복하다”는 인사로 마무리 되었다.
특히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범죄피해로 힘든 삶을 이겨낸 피해자가 참석해 직접 기부금을 전달토록 하여 참여자들의 고마움도 같이 전달되었다.
/유미연·김동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