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곱하고 행복은 나누다
2014합동결혼식 대상3쌍 생활관에 고급TV 기증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서부지소(소장 김대기)에 1월 23 2014년도 아름답고 행복한 동행(합동 결혼식) 대상자 3쌍이 경남서부지소 생활관에 고급TV(38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출소 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실혼 관계의 부부의 원만한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결혼식비용 및 자립지원금 등을 지원받은 대상자들이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가정으로 돌아갈 수 없어 생활관에서 숙식지원을 받는 불우출소자를 위해 고급TV를 기증했다.
합동결혼식 대상자 윤모군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을 통해서 결혼식도 할 수 있었고, 자립지원금 등 도움을 주셔서 요즘 버릇처럼 행복하다는 말을 한다. 불우출소자들을 생각하면 안타깝고, 작지만 나도 나눔을 함께하고자 합동결혼식을 했던 사람들과 돈을 모아서 TV를 기증하기로 했다. 생활관 사람들도 얼른 자립해서 즐겁게 생활하고 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나누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대기 소장은 “기쁨은 나누면 배가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고했다. 오늘처럼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사회에서 고마움을 느끼고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감사하다. 2014년 합동결혼식 대상자들에게 감사하고, 지금의 마음을 잊지 말고 재범 없이 행복한 삶을 지속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진주취재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