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키운 감자, 다문화가정 전달”
안산보호관찰소 나눔농장 수확
법사랑 김호석 지역연합회장 농장 기증
안산보호관찰소(소장 양봉환)는 8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주민과 함께 나누고 행복을 더하는 나눔농장(안산나눔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햇감자 10kg들이 400상자를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안산나눔농장은 안산보호관찰소가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해 ‘법사랑위원 안산지역연합회’ 김호석 회장에게서 기증받아 운영 중인 3860㎡ 규모의 농장이다.
이 농장은 지역사회 민관이 협력하는 주민친화형 사회봉사 프로그램으로, 농사에 필요한 용품은 NH농정지원단과 시흥시 상하수도사업소, 법사랑 안산지역연합회 등이 조달한다. 수확한 농산물은 관내 복지시설과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나눠준다.
경작에는 사회봉사대상자들이 투입됐다.안산보호관찰소는 지난 4월 지역 국회의원과 안산시의회 의장 및 관내 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감자와 고구마를 심었다. 관찰소 측은 이날 햇감자를 수확한 데 이어 다음 달에는 고구마를 캘 예정이다. 고구마를 수확한 뒤 다시 배추와 무를 심어 김장철에 이웃들에게 나눠 줄 계획이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문숙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안산보호관찰소의 정성어린 관심과 도움으로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양 소장은 “사회봉사 대상자들이 직접 땀 흘려 재배한 농작물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때 근로의 소중함과 더불어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나눔농장이 복지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