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70주년 비전 선포…‘사람+사랑, 세상을 바꾸다’
출소자 자립과 허그 실천 자원봉사자 정부 포상 등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사장 구본민)은 올해 10회째를 맞는 ‘2015 허그(HUG) 후원의 날’ 행사를 법무부 후원으로 지난 18일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김현웅 법무장관,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연예인 홍보대사와유관기관·단체 및 학계 인사, 전국의 자원봉사자 등 9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출소자 자립에 헌신하는 등 허그를 실천한 자원봉사자 포상에는 임영현 주거지원심사위원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 등 6명이 정부포상을, 정진연 한국법무보호복지학회장 등 22명이 법무장관표창을, 공단 김재홍 제주지부 위원 등 6명이 허그 자원봉사상을 각각 수상했다.이들 중 ㈜지오엠씨 대표를 맡고 있는 임 위원장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무의탁 여성청소년 생활관 기부, 청소년 벤처기업 창업지원 등을 통해 15년간 총 407명의 청소년들에게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10년간 총 1876명의 출소자에게 임대주택을 지원하고 출소자와 그 가족에 대한 의료봉사, 자녀 학습지원 등도 병행함으로써 출소자 가정의 복원에 헌신한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
뒤이어 설립 70주년을 맞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범죄예방 최고 전문 실천기관’과 ‘나눔과 포용으로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 구현’을 공단의 비전으로 선포한 뒤 ‘사람+사랑, 세상을 바꾸다’라는 비전 동영상을 상영했다.
구본민 공단 이사장은 “잘못을 저지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잘못을 고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라며 “출소자들이 용기를 갖고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이해와 헌신, 지혜를 나눠 달라”고 호소했다.
김현웅 장관은 격려사에서 “출소자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한 개인은 물론 가족과 사회의 앞날을 밝히는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출소자에 대한 봉사활동의 가치를 다시 되새기고, 우리 사회가 나눔과 포용의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대행사로 ‘나에게 쓰는 희망메시지’ 편지글 전시회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나눔과 포용의 가치를 선사했다. 자립에 성공한 출소자와 그 가족들이 적은 편지글 중에서 뽑은 우수작 10편은 저마다 출소자 가족의 애틋하고 눈물겨운 사연을 소개해 진한 감동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