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경기지부…수원지검 관내 59개 업체와 MOU
최근 수락산 등산객 살인사건을 비롯하여 우리 사회 만연한 분노조절장애와 사회적 약자에게 가해지는 폭력사건으로 인하여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오랜 시간 사회와 격리되어 수감생활을 하다가 출소 후 급변한 사회와 기댈 곳이 없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좌절감 및 무력감이 자기애와 결부되어 타인을 비난하게 되고 그 결과가 사회적 약자에게 가해지는 “묻지마 범죄”의 형태로 표출하게 된다.
이와 같은 일련의 사건·사고를 통하여 우리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우범자 관리 및 국가가 인원 침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강제적으로 시행하는 ‘행정입원’에서 벗어나 자율적 자립기반 조성을 통하여 재범률을 낮추고자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바로퍼니처(대표 박상인)는 주방 및 인테리어가구 제조 전문업체로서 현재까지 출소자 8명을 고용하여 자기애 상실로 인한 분노조절 및 사회적 약자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지부장 김영순)와 연계하여 안정적인 고용처 제공을 비롯하여 주거지원을 통하여 출소자 가족들의 따스한 보금자리 마련 등 우리 사회의 모범적인 사회구성원으로 다시금 회귀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일반 출소자가 3년 내 재복역률은 22.2%인 반면,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지고 있는 출소자의 재범률은 0.6% 미만인 것과 같이 범죄로 인한 사회적 안전의식 개선과 국민 불안감을 낮추기 위해서는 출소자들의 사회적 처우에는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또한 법무부와 고용노동부의 후원으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지부장 김영순)에서는 ㈜바로퍼니처(대표 박상인)을 출소자 다수고용 허그 인증기업으로 선정하여 인증패를 전달하고 「제26호 일터나눔 HUG기업 인증식」을 가졌다.
김영순 지부장은 “「묻지마, 범죄」 등 막연한 불안감으로 어두운 사회분위기 속에서 출소자들을 우리 사회구성원으로 인정하고 온정으로 그들의 맘을 어루만져주는 길이야 말로 범죄로 인해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희망찬 대한민국으로 나갈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공단에서는 관내 출소자들의 안정적 일자리 확보를 위하여 수원지검과 안산·평택·안양지청 등 관할 59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이미 체결하여 출소자 101명이 일자리를 얻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출소자 고용희망업체와의 업무협약을 준비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김호석 법사랑위원 안산지역연합회장이 김영순 지부장에게 보호사업 지원비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