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사장 이충호)는 12월 13일 오후 2시 원광디지털대학교에서 이충호 이사장, 임영현 주거지원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가정복원자문위원과 공단 보호위원, LH 공사 관계자들과 공단 임직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주거지원 성과분석대회’를 개최했다.
주거지원 성과분석대회는 공단의 주거지원 심사위원과 가정복원자문위원, 유관기관 및 공단 실무직원들이 한 해 동안의 사업성과를 분석하여 현안 해결을 위한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장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유공자 포상 외에 사전 공모를 통해 주거지원사업 성공사례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임정호(가명, 남. 51세)씨를 비롯한 수상자 3명의 수기 낭독이 있었으며, 가정복원자문위원회가 선정한 모범 출소자 자녀 10명에 대해 총 3백만 원의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임영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출소자들에게 사회 정착할 수 있는 첫 단계는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주거지원사업을 하면서 너무 많은 감동을 받는다”며 “앞으로도 많은 출소자들이 성공적인 가정을 가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충호 이사장은 “주거지원사업이 더욱 발전하여 출소자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는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정호 씨는 자신이 심장판막수술을 받은 병원에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치료비 지원은 물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의 취업을 알선하는 등 ‘타인을 돕는 일은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신념으로 새 삶을 살고 있는 아름다운 재기의 주인공이다.
주거지원사업은 2001년 부양가족이 있는 세 명의 출소자들에게 독지가들의 기부로 마련된 해피홈(경남 창원)을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2006년 지금의 국토교통부, LH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부양가족이 있는 무주택 출소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150호씩 10년간 1,500호를 제공하는 공단의 주요 사업으로 발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