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허그 후원의 날’ 행사가 지난달 31일 경기도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렸다.
‘허그 후원의 날’은 해마다 개최되는 노란리본캠페인의 본행사로 출소자(수형자)제작 생산품 전시·판매도 하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 우윤근 민주당 국회의원, 장대환 매일경제미디어그룹 회장, 이충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 황선태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진성기 전국취업위원연합회장 등을 비롯하여 전국의 보호위원 및 자원봉사자 1천여 명과 연예인 홍보대사들이 함께 했다.
대구 경북지부 신철범 보호위원이 국민훈장(목련장)을 받는 등 6명이 정부포상을 수상, 서울지부 이상억 위원 등 15명이 법무부 장관상을, 여성지원센터 강성교 위원 등 7명이 노란리본 봉사상을 수상했다.
신철범 위원은 전국 최초로 출소자 취업알선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사회 출소자들의 자립지원은 물론, 해외 한인 재소자들을 위문하는 등 열정적인 활동을 펼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이날 축하공연으로 순천지소 보호청소년들이 방송댄스를 선보여 열띤 호응을 얻었다.
황교안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출소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한 개인은 물론이고, 가족과 사회의 앞날을 밝히는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며 “안전한 국가, 행복한 사회를 위해 계속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이충호 공단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이제는 받기보다는 주는 행복을 찾아 살겠다는 어느 출소자의 변화된 삶을 통해 우리 안에 있는 사랑의 힘을 느낀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장대환 회장은 축사를 통해 “출소자들의 취업과 사회복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마련을 위해 언론매체로서 관련 뉴스 보도와 각종 행사 후원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