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아름다운 동행 합동결혼식…8쌍 부부

최운식 이사장, 이수권 검사장 등 150여명 축하객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지부장 이재준)는 6월 8일(목) JS웨딩컨벤션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법무보호대상자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제39회 2023년 아름다운 동행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가 주관하고,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광주전남지부협의회(회장 최정학) 기능별 위원회가 주최, 광주광역시, 광주지방검찰청, JS웨딩컨벤션, ㈜가나다, ㈜여행타운, ㈜대명엘리베이터, SDN(주)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8쌍의 부부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사장 최운식), 광주지방검찰청(검사장 이수권),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 영무건설(회장 박재홍), 광주교도소(소장 최규철), 광주보호관찰소(소장 안병경), 광주소년원(원장 신원식),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소장 오점근), 목포보호관찰소(소장 이래강) 등 법무유관기관장을 비롯한 내빈과 자원봉사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화촉 점화, 혼인서약, 성혼선언문 및 편지 낭독, 예물교환, 폐식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각계각층의 광주전남지부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금반지 등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부부의 새로운 앞날을 축복했다.

최운식 이사장은 “신랑 신부가 처음 가졌던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잊지 말고 서로의 상처를 다독여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호대상자들이 사회에 온전히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수권 검사장은 “‘경애화락(敬愛和樂)’ 서로 공경하고 진심 어린 사랑을 하고 항상 화목하며 기쁘고 즐겁게 살라”며“이 자리에 선 가정에 모든 화목과 기쁨이 모이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힘들게 맺은 인연인 만큼 백년해로하고 축복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최정학 협의회장은 주례사를 통해 “새로운 출발을 앞둔 8쌍의 부부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낸다”며 “인생의 긴 여정을 같이하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감사하며 힘이 될 수 있도록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는 사실혼 관계에 있으면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법무보호대상자들을 위해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건전한 사회인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1985년부터 총 39회에 걸쳐 올해까지 총 308쌍 합동결혼식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