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나금석 회장에 이어 10대 임훈재 회장 취임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자’…2023-2024년 회기 시작

법무부 소년보호위원 전국연합회 회장 이취임식이 3월 2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소년원 대회의실에서 있었다.

9대 나금석 회장에 이어 10대 임훈재 신임회장이 취임하고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자’ 슬로건으로 2023∼2024년 회기에 들어갔다.

나금석 회장은 이임사에서 “코로나 시국에 2년 임기를 잘 마무리하고 임훈재 바통을 넘기게 되어 감사하고, 각 협의회장들과 함께 더욱 발전하는 연합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훈재 회장은 취임사에서 “저의 새로운 도전의 시작은 연합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것이라”며 “임기동안 한 몸 더욱 불살라 첫째 위원 상호간 화합과 소통, 둘째 지역협의회 활성화 열정과 노력을, 셋째 전국 10개 소년원 방문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일중 과장은 “학생들을 사회에 안전하게 되돌려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격려 인사를 전했다.

이영호 서울원장은 “학생들에게 사회, 가정, 나아가 국민의 포용이 필요하며, 수십년 간 올바르게 성장하는 데 영향력의 한 축을 담당해 앞으로도 더욱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오상섭 춘천원장 “지역에서 헌신해 오신 임훈재 회장이 연합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전국 학생들과 위원들을 섬기고 헌신하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웅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이 나금석 회장에게 감사패를, 임훈재 회장이 나금석 회장과 이향숙 사무처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임훈재 회장이 주재하고 최규환 사무처장 사회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을 거쳐 통과시켰다. 전주원협의회 황동현, 대구원협의회 박윤식 감사를 선출, 수석부회장은 2차 회의 때 선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연합회는 운영위원 제도를 다시 부활시켜 연합회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법무부에서는 모범반 운영, 지역별 소년보호위원과 학생, 교사들이 화합할 수 있는 티볼( 야구의 리드업(Lead-up) 게임) 대회 추진을 검토 중에 있고, 화성예스센터에서 임원전문화교육 계획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윤일중 법무부 소년보호과장, 이영호 서울소년원장, 오상섭 춘천소년원장, 이 혁 소년보호 사무관, 임훈재 연합회장, 안윤근 고문, 김재욱(부산원)·김남연(대구원)·나금석(광주원)·조향순(전주원)·김미령(청주원)·장을식(안양원)·김숙경(춘천원)·조영희(제주원) 부회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