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훈재 회장 주재…소년원생 사회정착과 취업 알선 등 만전

법무부 소년보호위원 전국연합회(회장 임훈재) 2024년 정기총회 및 제1차 정기회의가 3월 27일 오전 11시 춘천소년원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오상섭 춘천소년원장, 법무부 소년보호과 양정훈 수용사무관, 이정섭 계장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임훈재 회장은 인사말에서 “연합회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역할과 책임으로 앞으로의 방향성을 논의 하고자 한다”며 “서로 의견을 존중하고 상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 내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상섭 춘천소년원장은 “춘천에 오신 걸 환영한다며 소중한 기회로 삼고, 2024년에도 전국 소년원생들에게 도움 되는 프로그램과 좋은 제안을 주시면 적극 반영해 연합회와 함께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회의에 앞서 춘천소년원에 지원금과 춘천사회정착지원협의회 이영철 감사, 고현탁 부회장, 화천 교육위원회 유병구 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임훈재 회장 주재하고 최규환 사무처장 사회로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2024년 전국소년원 닭갈비 행사 지원의 건, 2024년 전국소년원 행사 지원의 건을 상정하고 진행된 가운데 1호 안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지난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닭갈비 행사를 올해도 진행하는데, 연합회 회비에서 30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3호안 행사 지원의 건 가운데 분식차 힐링 프로그램과 장학금 지원사업에 관련해서 집행부는 법무부와 협의해 원생들에게 필요한 사항을 면밀하게 살펴본 뒤 더 나은 방안을 모색해 진행할 예정이다.

양정훈 사무관은 법무부에서 소년원생 사회정착지원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자 멘토링과 사회정착지원위원회 활동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취업 알선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기본규정 제9조 심화교육을 1년에서 2년 이내 이수하고, 교육 시간을 3시간에서 6시간으로 하는 내용과 임원교육을 폐지하고 임원연찬회로 열어 사회정착 관련 교육과 분임토의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자 개정 절차를 연합회와 충분히 논의 후 개정할 방침이다.

한편, 임훈재 회장이 간식과, 황동현 감사가 전주 초코파이를 기증했다.

회의를 마치고 참석자들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국내 최장 춘천케이블카(3.61㎞)를 타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