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교도소가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철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9일 영월교도소에 따르면, 한희도 소장을 비롯한 교도소 직원들과 대체복무대원들은 이날 영월읍 내 취약계층 3가구를 방문해 총 600여 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사용된 연탄은 교도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직원들이 직접 연탄을 날라 전달하는 등 진정성 있는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 가구당 약 200장씩 전달된 연탄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희도 영월교도소장은 “이미 성큼 다가온 추운 겨울,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온기나눔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며, 우리의 작지만 따뜻한 온기가 이웃주민에게 잘 전달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월교도소는 매년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연탄나눔 활동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온기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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