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에 위치한 소망교도소는 지난 3월 28일 가석방을 앞둔 수용자 5명과 심청이골 시각장애인 재활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비가 오는 궂은날에도 불구하고 가석방을 하루 앞둔 수용자 5명은 경기도 여주시 세종로에 위치한 심청이골 시각장애인 재활센터를 방문하여, 재활센터 주변 환경 정리와 장애우들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심청이골 시각장애인 재활센터는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고, 주변의 노인분들에게 무료로 점심 급식을 운영하여 일일 평균 50여 명의 인원에게 무료로 급식하는 곳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수용자들은 출소 하루 전 이러한 뜻깊은 봉사활동을 할 수 있음이 감사하다고 각자의 소감을 전했다. 한 수용자는 나의 도움으로 인해 장애를 가지고 있는 분들의 이용시설을 깨끗하게 하고 비록 한 끼이지만 이분들의 식사 과정을 도움으로 뿌듯함과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심청이골 시각장애인 재활센터 담당자 역시 젊은 인력이 부족하여 창고 정리 및 물품 정리를 엄두를 내지 못하였는데, 소망교도소의 봉사활동을 통하여 주변이 깨끗해져서 너무 감사하고, 어르신들이 봉사를 온 수용자들의 식사 봉사를 너무나도 고마워하고 기뻐하셨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이러한 봉사활동이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소망교도소는 이번이 벌써 7번째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매월 가석방을 앞둔 수용자들 중 봉사활동에 자원하는 인원들을 선발하여,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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