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빵과 간식 손수 만들어 경비대에 전달
안윤근 소년보호위원 전국연합회장 후원
법무부 대구소년원(원장 황계연, 읍내정보통신학교)과 소년원협의회(회장 오세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모범학생과 소년보호위원 등 20여명이 함께 ‘울릉도·독도 탐방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행사 기간 중 학생들은 손수 만든 빵과 간식을 독도경비대에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장 체험형 교육이 학생들의 심성순화와 재비행 방지에 효과적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학생들이 울릉도·독도를 방문함으로써 애국심을 배양함과 동시에 거대한 자연풍경속에서 자신의 무한한 잠재력을 한번 더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안윤근 소변보호위원 전국연합회장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학생들을 도울 수 있게 되어 보람 있었고, 멘토로서 자연을 배경삼아 삶의 의미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며 학생들과 더욱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탐방의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하고, 나라를 지키는 독도경비대 형들을 보니 뭉클함을 느꼈다”며 “이 마음을 잊지 않고 나라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얘기했다.
황계연 원장은 “이번 탐방으로 나라에 대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건강하고 희망차게 성장하길 바라며, 체험활동을 후원하고 함께 참여한 소년보호위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고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