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지부(지부장 고규봉)는 11월 16일 창원인터내셔널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제23회 법무보호복지대회 및 제37회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지부 운영위원회 및 법무보호위원 경남지부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문창수 사무총장, 창원지방검찰청 김성훈 검사장, 창원교도소 김학봉 소장, 창원청소년비행예방센터 이양근 센터장,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 서호관 국장, 경남지부 운영위원회 강동국 위원장, 경남지부협의회 이현녕 협의회장 등 각 직능별 위원회 관련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출소자의 재범 방지 및 지역사회 보호를 위해 2023년 한 해동안 법무보호사업에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법무보호사업 활성화 및 자원봉사자의 화합을 나누기 위한 '법무보호복지대회'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모범 법무보호대상자 부부 7쌍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행복을 만드는 결혼식' 2부로 나눠 진행되었다.

이날 법무보호복지대회에는 법무보호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 전달식을 시작으로, 출소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헌신한 유공 자원봉사자 44명에게 경상남도지사, 창원지방검찰청 검사장, 창원시장, 김해시장,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 표창을 시상했다.

이어진 합동결혼식에는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축하와 축복 속에 행복한 7쌍의 부부가 탄생 되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A씨는 "어려운 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배우자에게 미안한 마음을 지니고 있었는데 이렇게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가족을 돌보며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고규봉 지부장은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자원봉사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법무보호대상자들의 건전한 사회복귀와 재범방지를 위해 더 나은 법무보호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