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준법지원센터, ‘16년도 「사회봉사 국민공모제」 첫 시행
소외계층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개시
서울준법지원센터(서울보호관찰소)는 1월 27일 2016년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시작하며 서울시 성북구 정릉3동 및 중랑구 중화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집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8명을 투입, 집안 내 폐기물 수거, 청소, 설거지, 이불세탁 등 주거환경 개선 사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서울시 정릉3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사와 중랑구 구립신내노인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가 독거노인 가정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을 위해 노력하던 중, 사회봉사 국민공모제 인력지원 소식을 듣고 서울준법지원센터에 신청을 하여 이루어지게 되었다.
정릉3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은 수년간 버리지 못해 쌓아둔 쓰레기더미 속에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이날 사회봉사대상자 8명을 투입하여 2톤 분량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이날 독거노인 이모씨는 “혼자 생활하다보니 쓰레기가 쌓여가는 것을 보면서도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애를 먹었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정리해 주어 너무 고맙다”며 기뻐했고, 또 다른 독거노인 김모씨는 “나이 들어 가족 없이 혼자 살다보니 빨래나 설거지 등 일상적인 생활이 힘들어 자꾸 쌓아두고 있었는데 이렇게 와서 빨래와 설거지, 집안 청소까지 해주니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회봉사활동에 참가한 박모씨는 “강제로 사회봉사에 임했는데 이번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분을 도와주게 되어서 보람 있었다”며 사회봉사제도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준법지원센터 손외철 센터장은 독거노인, 장애인 등 뿐만 아니라 서울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관할 경찰서 등과 연계하여 범죄피해를 입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찾아서 주거환경 개선 등 사회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는 도움이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가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www.cppb.go.kr), 서울보호관찰소(서울준법지원센터) 방문 또는 전화(02-2200-0272~9)로 신청하면 사회봉사 적절성 여부를 심사하여 집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