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윤경식 교정본부장은 4월 10일 대구구치소(소장 정운선)를 현장방문하여 기관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윤경식 교정본부장은 업무현황을 보고 받은 후 중앙통제실 등 구내를 순시하며 수용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인성교육프로그램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재범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성실히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특성화 프로그램 등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주요정책이 잘 추진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구구치소는 1999년 3월에 개청한 도심형 고층시설로 구치소 특성 상 미결수용자와 형이 확정되어 이송대기중인 수형자를 수용하고 있으며, 2014년에 기존 수용자 운영지원 작업 장소로 활용되었던 공간을 집중인성교육실로 새로이 단장하여 올해부터 모든 형 확정 수형자를 대상으로 내면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 재범률을 줄일 수 있는 집중인성교육을 확대시행하고 있다.
또한, 대구구치소 모범수형자로 구성된 「모봉중창단」은 2012년부터 매년 교정의 날 축하 음악회 공연을 비롯하여 장애인 종합 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등 소외계층에 대한 음악봉사로 재능기부를 실천하여 음악치료를 통한 자기통제력 강화로 재범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대구구치소는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기관으로서의 일부분을 담당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
2013년 5월부터 「로하스교육연구소」학교폭력가해학생 참관을 매월 실시하여 교정시설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학교폭력 가해학생들을 올바른 길로 안내함으로써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2014년 4월부터 수성구청 「희망나눔 봉사학교」 수요처로 지정되어, 수성구 관내 중·고등학교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월 1~2회 접견민원인 대상 보행불편자 안내, 비치 서식 정리 등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준법정신 등 청소년 윤리의식을 함양시키고 청렴캠페인을 실시하여 청렴한 교정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