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구치소
‘짜장면DAY 및 교정의날 기념 축하음악회’
대구구치소(소장 정운선)는 10월 27일 수용자 짜장면 DAY 행사를 법사랑위원 대구·경북지역연합회(회장 이인중)후원과 대구 중식 봉사 나눔회 수성구 지부(단장 왕홍태) 봉사로 금년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가졌다. 이어 오후 1시 30분 대강당에서 수용자로 구성된 「모봉중창단」과 「아미치 아트 컴퍼니」와 함께 하는 「제 69주년 교정의 날 기념 축하 음악회」를 가져 수용자들과 각계 인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짜장면 DAY 행사는 지역 봉사단체인 대구 중식 봉사 나눔회 수성구 지부(단장 왕홍태)와 법사랑위원 대구·경북지역연합회(회장 이인중)의 후원 등 여러 단체의 지원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대구 중식 봉사 나눔회 수성구지부는 1,450인분의 짜장면 재료와 취사도구를 직접 가져와서 익숙한 손놀림으로 신선한 재료들을 수용자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행사 하루 전 날 밤부터 새벽까지 반죽과 짜장 재료를 준비했다.
짜장면 DAY 행사 소식을 미리 전해들은 수용자들은 금년 2월에 맛보았던 짜장면의 맛을 잊지 못하며 며칠 전부터 들뜨기 시작했다. 드디어 사랑이 담긴 짜장면이 각 수용동 및 취업장에 일사불란하게 배식이 되자, 여기저기서 교도소에서 두 번째로 맛보는 짜장면 맛에 감탄하는 소리가 들렸다. 한 수용자는 “2월보다 더 맛있다며 한 그릇 더 추가는 안되냐”고 물었고 또 다른 수용자는 금년에 1회성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10월도 이렇게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 주는 것에 대해 고맙고, 지금까지 남을 위해 살아온 적이 없는 자신이 부끄럽다며 말끝을 흐리기도 했다.
정운선 소장은 직접 짜장면을 한 그릇 씩 담아 옮기며 “이곳에는 사회에서 관심을 받지 못했던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오늘만큼은 짜장면을 먹으면서 그 기억을 잊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오늘 수용자들을 위해 귀한 걸음을 해주시고 땀 흘려 봉사해주신 대구 중식 봉사 나눔회 수성구 지부와 법사랑위원 대구·경북지역 연합회 등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오늘 행사로 인해 이 곳 수용자들에게는 정말 잊을 수 없는 날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수용자로 구성된 「모봉중창단」과 「아미치 아트 컴퍼니」가 ‘오솔레미오’ 등 주옥같은 명곡 16곡을 선사하여 수용자 및 내빈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