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년원(원장 이경호)은 10월 23일 서울소년원(고봉 중·고등학교)에서 개최된 ‘2014. 멘토와 함께하는 전국 소년원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황철규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대한축구협회 최순호 부회장과 소년원학교 학생, 교사, 멘토, 자원봉사자 등 약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체육대회는 체육활동을 통하여,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고 사제 간의 정을 돈독히 하여 건강하고 올바른 청소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대산학교는 축구, 족구, 800M 계주,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등 7개 종목에 출전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십분 발휘했다.
체육대회에 참여한 박모군(19세)은 “다른 학교 학생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경기를 할 수 있어 기뻤고, 우리학교가 우승을 하게 되어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호 대전소년원장은 “패어플레이 정신으로 열심히 뛰어준 학생들이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이런 체육활동을 통하여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