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규모의 137m 예수 조형물’ 건립…초읽기 들어가

황학구 이사장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날까지 기도와 협력” 당부

재단법인 한국기독교기념관 홍보관 및 예수조형물 착공 감사예배가 5일 오전 10시 30분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아가페홀에서 드려졌다.

한교연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의 인도로 김효종 목사(한교연 상임회장)의 기도와 홍정자(한교연 서기)의 성경봉독(잠16:1-3), 김병근 목사(한교연 공동회장)와 장상홍 장로(미래약속포럼 고문), 김승경 목사(한교연 공동회장)가 △나라와 민족의 평안과 평화통일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한국기독교기념관 건립을 위해 특별기도했다.

송태섭 목사(한교연 대표회장)가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란 제목으로 설교를 통해 “황학구 이사장이 분명한 역사의식과 사명을 가지고 다음 세대를 위해서 크고 놀라운 일을 계획하고 애쓰는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이 도우셔서 역사관이 세계 역사에 길이 남을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김요셉 목사(한교연 초대대표회장)가 축도했다. 또한 백경석·김민수 교수(중앙대)가 특송으로 은혜를 더했다.

제2부 예수상 공모에서 입찰 당선된 박대순 교수가 공사보고를 한 후, 기념관 영상(홍보관, 예수상, 예수의 무덤, K-POP 영상, 시공사:서희건설, 중앙종합토건)을 상영했다.

황학구 한국기독교기념관 이사장은 “그동안 숱한 난관과 어려움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나라이다 △한국기독교기념관에는 예수님이 계신다는 초점에 맞춰 모든 걸 하나님께 맡기고 전적으로 의지하며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이라며, “이 사업이 온전히 하나님께 드려져 영광을 돌리는 날까지 변함없는 기도와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한국기독교기념관과 케이팝 복합문화기업인 월드 케이팝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케이팝 교육장 운영과 케이팝 공연, 유관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종교와 문화가 결합해 시너지효과가 일어나고, 하나님께서도 크게 기뻐하실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대순 교수는 조형물 세부구조와 시공계획 등 전반적 공사보고에서 “예수상 건립에 역량을 끌어모아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충남 천안 10만평 대지 위에 기독교 테마파크를 조성해, 한국을 대표하는 기독교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예수상은 한국기독교 역사 137년을 기념해 137미터로 건립되며, 예수상 선미에는 구약과 신약 성경말씀이 한글과 영문 양각으로 새겨진다. 또한 H-BEAM 구조체를 중심으로 제작된 조형물을 결합 및 도색하며, 내부에 예수의 생애 및 고난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도 계획 중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예수 눈높이 전망대 및 엘리베이터 10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말 그대로 모든 기독교인들의 뜻과 영혼이 하나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더 빛나게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날 현장에는 각계각층의 축하 인사가 이어진 가운데 김요셉 목사(한교연 초대 대표회장)와 심영식 장로(한교연 명예회장)가 축사를, 김진호 목사(기감 증경감독회장)가 권면했다.

윤상현 국회의원(국민의힘)이 “한국기독교기념관은 한국교회의 최대 염원이자 천만 기독교인들의 소망이다. 기념관 홍보관과 예수조형물 착공은 우리가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진정한 믿음과 겸손한 자세가 밑바탕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기념관 사무총장 이영한 장로가 광고 및 내외빈 소개한 후 “모든 분들이 기도해주시고 동참해주시면 더 빨리 건립될 것”이라고 소망했다, 윤영숙 목사(한교연 총무협회장)의 식사 및 마침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충남 천안시 소재에 건립될 ‘한국기독교기념관’에는 세계 최초, 세계 최대 높이를 자랑하는 ‘예수상’이 세워지고, 참된 그리스도의 복음을 지키고 따랐던 그리스도인의 발자취를 기억하며 전설적인 예수의 안식처를 복원한 ‘예수의 무덤’과 미국 켄터키주에 있는 노아의 방주를 그대로 재연한 ‘노아의 방주’, 하나님의 품에서 편안하게 안식하는 빛과 기억의 공간인 ‘부활의 집’(목회자, 선교사 포함 특별기념관)이 들어선다.

또한 찬양과 경배의 공간이자 야외 공연장, 만남의 광장인 ‘헤세디안 언덕’을 비롯해 ‘153올람관’, 성서 박물관‘, ’성서 식물원‘, ’공연장‘,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진행하는 ’다목적 예배홀‘, ’메모리얼 로드‘, ’연수원‘ 등이 세워져,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크리스천들에게 유익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며, 각 시설물 등은 예수상이 위에서 일직선으로 굽어보고 내려다보는 구조로 배치되어 웅장함과 경건함까지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