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 선택 시 교통환경이 가장 중요한 요소를 차지한 가운데 서울 서북부 신흥 주거지로 ‘삼송지구’가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삼송지구는 서울 전세난에 떠밀린 세입자들이 찾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일산을 뛰어넘은 신흥 주거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서울권 수요자들이 몰리는 가운데 교통 편의성이 알려지고 각종 호재까지 겹쳐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 최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의 설문조사로는 수요자들이 아파트 입지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지하철 등 교통이 83.5%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학교 7.9%, ▲편의시설 4.4%, ▲공원·녹지 등 자연환경 2.8%가 그 뒤를 이었다.
삼송지구는 역사적으로도 교통 요충지에 속한다. 삼송지구가 속한 고양지역은 삼국시대 때 한반도의 남북을 연결하는 육상 통로이자, 서해안에 진출하는 관문으로의 요지였다. 삼송지구에는 삼국시대부터 사용되었던 관서 대로와 연행로, 경의 대로가 지나간다.
고대에서 근세로 넘어오면서 우리 민족은 한강을 이용한 뱃길과 개성, 파주를 거쳐 한양과 연결된 관서 대로를 주로 이용했다. 사신들이 왕래했던 황해도, 평안도, 중국으로 통하는 길도 신원동과 오금동, 삼송동, 동산동을 지났다. 현재도 1번 국도인 통일로가 이들 지역을 지나고 있다.
조선조 후기에 그려진 지도를 살펴봐도 현재의 삼송지구가 포함된 지역에는 중요한 여러 개의 도로가 지나고 있다. 한양과 북부를 연결하는 관서대로는 지금의 삼송역 부근에서 서오릉 방향의 용두동으로 나뉜다.
이 도로는 서울 은평구 연촌동 방향으로 이어지고, 또 다른 길은 현재의 신원동에서 서삼릉을 지나 성사동, 화정 지역을 지나 행주 나루까지 이어져 있다.
삼송지구는 현재의 교통망도 훌륭하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을 이용하면 종로, 경복궁역,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20분대 이동할 수 있다. 광화문역, 홍대입구역까지도 30분대 이동할 수 있다.
또 최근 개통된 원흥~강매 도로를 이용해 자유로와 제2자유로, 수색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 호재도 풍부하다. 고양 덕양구 화정동과 서울 신사동을 연결하는 백신 도로(2016년 완공 예정), 대화역과 삼성역 및 동탄역을 연결하는 GTX(2022년 완공 예정),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논의 중인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삼송역 종점)이 확정되면 강남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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