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쟁 순직교정직 167명 추모사업 추진하기로 ~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2023년 4월19일, 법무연수원 진천본원에서, 역대 법무부장관 중 최초로 교정공무원 교육과정에서 강의를 실시했다.
이날 강의는 신용해 교정본부장을 비롯 9급 교정직 공무원 등 48명을 대상으로 열린 '보안실무 전문화 2차 교육과정'에서 강연을 했다.
이 자리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6.25 전쟁 당시 167명의 우리 선배 교정공직자들께서 교정시설을 지키다 전사, 불법처형 등으로 순직하셨고 전쟁이라는 극한 현실 속에서도 맡은 바 임무를 다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 선배 교정공직자들께서 진짜 직업윤리란 무엇인지를 보여주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분들이야말로 우리 법무부의 존경할 만한 선배들이고 이어가야 할 전통이다”고 강조하고 법무부는 올해 이분들 한분 한분의 성함을 새겨 넣은 작은 기념비를 만들어 기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동훈 장관은 “앞으로 공직생활을 하면서 무엇이 옳은지, 고민되고 선택해야 할 순간들이 있을 것인데 그럴 때마다 거창하고 복잡한 계산 말고 단순하게 직업윤리를 기준으로 결정하면 나중에 뒤돌아봤을 때 답이 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정공직자들은 법무부의 제복공무원이자 상징”이라고 강조하고 “새롭게 공직을 시작하시는 여러분들께서 직업윤리를 생각하고 국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법무부는 올해 상반기 중 서울남부교도소 등 후보지 중 한 곳을 선정하여 순직 교정공무원의 이름을 넣은 충혼탑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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