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질서 확립 유공자 13명 정부포상…이석태 변호사 무궁화장
박상기 법무부 장관 “정의와 인권 최우선 가치로 삼아”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는 25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대강당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등 법조 분야 주요 기관장과 법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5회 법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포상 및 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드는 공정한 법치’, ② ‘인권이 존중받는 사람 중심의 법치’, ③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여는 희망의 법치’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정의로운 사회는 법의 지배가 바로 섰을 때 가능하다”며 “정의와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정의가 회복되고 법의 지배가 이뤄지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법질서 확립에 기여한 유공자 13명에 대한 정부 포상도 이뤄졌다.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이석태 변호사가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대책 마련, 유가족 지원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등급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부정부패척결을 통해 공정한 법치주의 확립에 기여한 신유철 서울서부지검장과 박균성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황조근정훈장을, 박태열 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 법무사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정준현 단국대 법대 교수, 조종태 대검찰청 검찰개혁추진단장, 이주형 수원지검 2차장검사, 노정연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이 홍조근정훈장을 각각 받았다.
기념식에서는 전경호 마림비스트의 ‘왕벌의 비행’ 연주와 어린이 합창단 아름드리의 공연이 있었다. /유미연 기자
사진: 박상기 법무부 장관(왼쪽), 김명수 대법원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김 현 대한변헙회장이 기념식에서 서명작성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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