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촛불 집회 측이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을 선포하고 시민들에게 적극 참여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도 전국적으로 약 3만명의 인원을 배치해 집회·시위 관리에 나설 전망이다.
경찰청은 이날 집회에 전국적으로 대규모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집회·시위 간 안전 유지들을 위해 전국적으로 309개 중대 약 3만명의 인원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집회 측 추산 150만명이 넘는 인원이 모였던 서울 지역에는 258개 중대 약 2만0000명의 경찰이 집중배치 될 예정이다.
집회를 주최하는 '박근혜정권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6차 범국민행동'을 개최한다. 6번째를 맞은 이날 주말 촛불집회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촛불이 타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는 촛불집회 본 대회를 앞두고 오후 2시부터 다양한 사전 집회가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민주노총은 광화문 광장 중앙광장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시국대회를 열 예정이며 '청년참여연대'와 '예술대학생 시국회의', '중고생연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등 각계각층의 단체들에서 집회와 행진을 계획 중이다.
촛불 민심의 행진은 국회가 있는 여의도로도 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진보연대는 이날 오후 1시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박근혜 퇴진 새누리당 해체 서울시민 새누리당 규탄대회'를 연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반대하는 단체들이 맞불 집회도 예정돼 있다. 이날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는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종로3가까지 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