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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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지방검찰청, 개청식 개최


김수남 검찰총장, 겸손과 절제된 검찰권 행사

겸손과 경청으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 강조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 7일, 문정 법조단지에 지하 1층, 지상 14층 규모의 새 청사를 준공하고 이날 개청식을 가졌다.

이 날 준공식에는 김수남 검찰총장,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봉 욱 검사장, 박춘희 송파구청장, 김기동 광진구청장을 비롯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김수남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근대적 검찰제도는 시민혁명의 산물로 국민의 인권을 옹호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검찰은 경찰국가시대의 수사권 남용을 통제하기 위해 준사법적 인권옹호기관으로 탄생했다”고 강조하며 ‘선진국 클럽’으로 불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최근 사법제도를 바꾼 오스트리아와 스위스의 사례를 들었다. 두 나라는 수사판사 제도를 폐지하면서 검사가 경찰을 지휘하고 직접 수사도 가능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김 총장은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검찰제도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더욱 철저히 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우리는 검찰제도의 근본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그 동안 부족하고 잘못된 것은 없었는지 스스로를 되살펴 봐야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총장은 법질서 확립 매진과 겸손한 자세, 절제된 검찰권 행사를 주문했고 특히 “겸손이 절차적 정의를 실현 한다” 며 “수사 과정에서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경청, 상대방에 대한 배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역지사지로써 겸손은 실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동부지검의 역사는 지난 1971년 광진구 자양동에 들어선 옛 서울지검 성동지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서울지검 동부지청으로 이름을 바꿨다가 2004년 지방검찰청인 서울동부지검으로 승격했다. 건립 후 40여년이 지나 청사가 비좁고 노후해져 문정동에 새 청사를 지어 옮기게 됐다. 함께 이전한 서울동부지법, 성동구치소와 함께 ‘문정동 법조타운’ 시대를 열게 됐다.

 기자 : 김미경    작성일 : 17-04-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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