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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경찰서가 제79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17일에 시작된 시·서예 전시회는 경찰과 지역 주민들의 예술적 재능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자리로, 경찰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도봉경찰서는 도봉문인협회와 협력하여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전시 작품은 경찰 직원과 그 가족들,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출품한 총 75점의 시와 서예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전시회는 두 차례로 나누어 진행된다. 21일까지 도봉경찰서 내에서 열리며, 23일부터 29일까지 도봉산역 대합실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이러한 전시방식은 더 많은 시민들이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게 하여, 경찰과 지역사회 간의 거리를 좁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봉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직원들의 창작활동과 자기계발을 장려하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경찰 조직 내부의 문화 개선 노력과 함께, 외부와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동시에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전시회는 경찰의 날을 기념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며, 이러한 문화 행사를 통해 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상호 이해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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