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교정가족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는 다사다난(多事多難)했으며 특히, 2020년부터 2년 동안 코로나

19로 인하여 우리의 일상이 멈춰지고 사회에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교정시설과 교정위원의 활동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교정위원들은 수용자 교정교화와 복지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 왔습니다.

수용자를 위한 방역물품, 생필품과 간식등 먹거리를 준비하여 따뜻한 온기를 전달했으며, 전국 교정기관의 불우수용자를 대상으로 영치금을 전달하고 자녀에게는 학자금과 생계비를 지원해왔습니다.

혹서기에는 얼음 생수를, 명절을 맞이해 떡과 과일 등 특식을 기부하는등 교정행정 발전에 앞장섰으며 ‘수용자의 안정된 수형 생활과 건전한 사회복귀’라는 교정위원 봉사의 목적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는 교정위원들의 궁극적인 봉사는 재범 없는 아름다운 사회구현이 희망입니다.

저는 제14대 교정위원중앙협의회장으로 취임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다짐하고 교정행정 발전과 교정위원의 위상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해 왔습니다.

우리 교정위원은 순수한 민간 자원봉사자로 다양한 인력자원을 수용자 교정교화 활동에 참여하여 수용자 교정교화에 효율성을 기하고자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유지 및 사회사업가 등으로 위촉되며 수용자 개인상담, 자매결연, 교화공연, 취업알선 등 수용자에 대한 지원 활동과 함께 지역사회 간의 유대증진에 적극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교정위원 연수, 국. 내외 교정시설 및 제도 참관, 기관별 교정위원 간담회 개최, 교화 활동 성공사례 발표, 유공 인사 표창 등의 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2021년 임시총회 및 송년회 개최’를 통해 유공 위원 및 모범공무원에 대한 시상과 위원들의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화합의 한마당을 준비해 왔으나 갑작스런 사회적 거리 두기의 정부방침에 따라 만나 뵙지 못해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

교정가족 여러분! 한해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직 코로나 19가 진행 중인 상황이지만 내일을 위한 희망을 만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는 힘찬 걸음으로 용맹하고 기백이 뛰어난 호랑이처럼 강한 리더십으로 교정위원중앙협의회를 이끌고 나가겠습니다.

교정위원중앙협의회는 ‘변화를 향한 믿음, 함께 만들어가는 국민안전’ 실현을 위해 힘을 보태고 교정위원들의 봉사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최고의 단체가 되도록 만들어 가겠습니다.

코로나가 반복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일선 교정기관 53개 소(所)에서 봉사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 전국 5천여명의 교정위원들에게 뜨거운 감사와 응원을 보냅니다.

임인년 새해에는 무엇보다 일상이 회복되어 건강하고 반가운 마음으로 만나 뵙기를 기원하며 소원성취하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福)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