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구본례)는 2023년 12월20일, 세인트컨벤션 연회장에서 21대-22대 회장 이·취임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허덕환 소장을 비롯 간부직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구본례 회장, 심건섭 취임회장을 비롯 이대성 초대회장, 김낙원, 서선이, 전제원, 강경구, 황하중 역대회장등과 교정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요섭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취임식에 앞서 구본례 회장의 주재로 정기총회를 가졌으며 권오빈 감사의 감사보고, 사업결산의 건과 신임회장 인준의 건도 상정하여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며 권오빈, 심재범 위원을 감사로 선출하기도 했다. 아울러 심건섭 신임회장은 2024년도 사업예산(안)의 건을 상정하여 통과시켰다.

이·취임식 식전행사로 박규례가수(취업분과위원)와 초청가수 소리시스터즈의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2023년도 교정협의회 활동상황을 영상으로 시청하기도 했다.

먼저 허덕환 소장은 구본례 회장과 신유만 사무국장, 양원빈 재무국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김윤영(교화분과), 이명화(교화분과), 정호숙(취업분과), 한억만(기독교분과), 박경희(불교분과) 이윤지(천주교분과) 위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심건섭 신임회장은 구본례 회장, 신유만 사무국장, 양원빈 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구본례 회장은 사무국장과 재무국장에게 선물전달이 있었다.

강릉교도소교정협의회는 2023년도에는 코로나로 인해 단절되었던 다양한 교화사업을 펼쳐왔다. 수용자감사편지쓰기 공모전을 열어 시상식을 가졌으며 붕어빵 봉사, 환경미화 꽃과 나무심기, 홍제동 연탕봉사활동, 소통과 화합위해 자선골프대회, 강릉산불 성금전달, 장애인과 고령자 수형자에게 물품전달하고 위로했다.

또한 힐링마술콘서트, 교류방문으로 원주교도소를 참관하고 유대감을 돈독히 하기도 했다.

구본례 회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회장을 역임하면서 수용자를 위해 위원님들과 연탄봉사, 자선골프대회등 여러 봉사활동을 하면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추억을 가질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하고 “지난 2년동안 위원님들과 봉사하면서 수용자를 위해 작은 보탬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보람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4회에 거쳐 수용자 감사편지쓰기공모전을 시상하면서 느꼈던 것은 수용자들이 교도소 내에서 많은 기술을 습득하여 사회에 나가 적응하려는 의지를 읽을 수가 있어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심건섭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역대회장님들과 위원님들의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강릉교도소 교정협의회가 전국 교정협의회에서 가장 앞서가는 모임으로 성장했다”고 말하고

“22대에서도 지도편달과 따뜻한 조언으로 역대회장들이 잘 가꾸어 놓은 교정협의회에 누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허덕환 소장도 치사를 통해 이·취임식을 축하하고 그동안 수고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